❤️ 나의 현재 상태 인지하기 🙌
지금 무기력하다고 느낀다면, 이 두가지를 받아들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나는 자신이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는 포로 신세'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막 여행과 같은 지루한 여행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는 겁니다. 사막과 수용소는 뜨겁고도 차가운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기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사막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삶의 의미'를 찾아내야 하고, 수용소의 교활한 간수를 넘어설 수 있는 차가운 '자기 극복'을 이루어내야만 한다는 것이죠.
-박경숙, <문제는 무기력이다> 中
무기력한 내가 문제라고 나를 탓하는 게 아니라,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갇힌 나를 다독여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여유가 우리에겐 필요한 겁니다. 무기력에 눌려 힘들어하는 나를 보면서 다그치는 게 아니라, 그럴 수 있다고 응원해 주면서 말이죠.
책에서는 뜨거운 삶의 의미를 찾으라고 했지만, 저는 무기력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 갑자기 꿈을 찾거나 목표를 찾고 싶진 않았어요.
그저 나의 '삶의 의미'를 오늘 하루 맛있는 요리를 해서 먹어보기. 산책을 다니면서 새로 핀 꽃을 바라보기, 하루 한 번 나를 토닥이며 안아주기. 이렇게 하루하루 나를 바라보는 연습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하루의 성취, 하루의 성취들이 모여. 다시 내가 원래 지내던 일상들이 회복되면서 다행히 5월 두라이크 레터를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되찾은 것 같아요.
만약, 무기력에 언젠가 빠지게 되더라도. 그건 여러분들의 탓이 아니라는 걸 기억해 주세요.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을 땐 두라이크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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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나를 깨우는 ART
두라이크는 6월 '갯골춘몽' 행사를 앞두고 있답니다. 공방 지기는 산책을 하면서 '에너지'를 얻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하는데요. 그 감정들을 담아 시흥의 갯골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극으로 담아보았어요. 배우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공연을 즐기는 <산책공연> 갯골춘몽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순간들을 마주하게 될까요?
6월 1일부터 선착순 참가자 신청을 받습니다 :)
아래 포스터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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